이미지 확대보기신고자는 지난 5월 13일 오후 9시경 “자동차가 벽에 부딪히려고 하고 휘청거린다”며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했다.
해당 차량을 뒤따르던 신고자는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차량을 발견하고 "저러다 사고나봐야 정신차리지", "졸음운전 아니야"라고 대화하며 신고하지 않고 목적지를 향해 달렸다. 바로 앞에 해당차량이 신호가 바뀌었음에도 가지 않자 빵빵 경적을 울렸고 계속 차선을 이탈하자 음주운전을 확신하고 드디어 신고했다.
그러고도 112상황실과 통화하며 계속 차선이탈 상황을 알리며 음주의심차량을 쫒았다. 그 사이 5분도 안돼 순찰차량이 나타났다. 이후에도 끝까지 검거를 도왔다.
출동한 기장경찰서 기장지구대 순찰차량은 대상 차량을 발견하고 음주의심차량 전·후방 차단 후 운전자를 하차시킨 뒤 해당 차량 갓길로 이동조치했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에 대한 음주측정결과 면허취소수치(혈중알코올농도 0.08%이상) 확인되어 A씨(50대·남)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자신의 양심은 속일 수 있습니다. 경찰관의 눈도 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행동하는 시민의 신고는 결코 피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음주음전이 반드시 걸리는 이유입니다. 영상과 목소리 사용을 허락해주신 신고자분께 감사드립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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