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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자궁경부·질 칩’, 러쉬 프라이즈 과학상 수상…동물대체시험 주목

2026-05-14 19:08:20

하버드대 ‘자궁경부·질 칩’, 러쉬 프라이즈 과학상 수상…동물대체시험 주목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하버드대 비스(Wyss) 연구소 조레 이자디파 박사가 개발한 인간 ‘자궁경부 및 질 칩’이 2026 러쉬 프라이즈 과학상(Science Prize)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상 상금은 5만 파운드(약 1억원)다.

이번에 수상한 기술은 USB 드라이브 크기의 칩 기반 모델로, 초소형 센서를 통해 호르몬 변화와 감염 상황에서 인간 세포 반응을 실시간 관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구진은 기존 동물실험 모델이 인간 여성의 비뇨생식기 점막 면역 체계와 미생물 환경을 충분히 재현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해당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생쥐 모델의 경우 월경과 폐경 등 여성 생리 현상을 구현하지 못하는 점이 지적돼 왔다.

이자디파 박사는 “동물 모델은 윤리적 문제뿐 아니라 과학적 한계도 존재한다”며 “동물실험에서 효과를 보인 치료법이 실제 인간에게는 실패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인간 생물학적 특성을 반영한 칩 기반 모델이 여성 건강 연구와 동물대체시험법 확대에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민 트란 박사는 ‘뇌 모사 칩’ 기술로 러쉬 프라이즈 신진 연구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동물대체시험법 활성화법’ 제정 논의가 진행 중이며, 2027년 8월에는 제14차 생명과학 분야 동물실험과 대체에 대한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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