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산업·재계·중기벤처

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2조1622억원 기록

2026-05-13 18:21:06

[로이슈 전여송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수출 마진 개선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조162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재고 관련 이익과 원유 도입·판매 간 시차에서 발생하는 래깅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1분기 매출은 24조212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조8669억원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조5408억원, 전년 동기 대비 3조1859억원 늘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상승기에 과거 낮은 가격에 도입한 원유가 원가에 반영되면서 정제마진 개선 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3월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28.5달러로, 직전 3개월 평균인 63.9달러 대비 상승했다.

회사 측은 “유가 상승에 따른 래깅 효과와 재고 관련 이익 증가 영향으로 정유사업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재고 관련 이익은 회계상 반영되는 일시적 성격의 수치로 향후 유가 하락 시 감소하거나 소멸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에너지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28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재고 관련 이익은 약 78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회사별 실적을 보면 SK지오센트릭은 매출 3조2130억원, 영업이익 1275억원을 기록했다. SK엔무브는 매출 1조2223억원, 영업이익 1885억원을 기록했으며, SK인천석유화학은 영업이익 6471억원을 냈다.

배터리 사업을 담당하는 SK온은 매출 1조7912억원, 영업손실 349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북미 판매량 증가와 유럽·아시아 판매 회복 영향으로 적자 규모는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주요 사업 성과로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된 첫 LNG 물량이 충남 보령 LNG터미널에 입항한 점을 제시했다. 회사는 연간 130만톤 규모 LNG를 20년간 장기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베트남 뀐랍 가스복합화력발전소 및 LNG 터미널·항만 구축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SK온은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서 총 565메가와트 가운데 284메가와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석유사업 시황과 관련해 중동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상황에 따라 유가와 정제마진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지정학적 리스크로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운영 최적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익성 확보와 에너지 공급 안정 유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