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일 양국이 정상 간 신뢰를 바탕으로 외교적 결속을 강화하며 셔틀외교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한다. 이번 회담은 단순한 외교 일정을 넘어 경제적 실리와 상징적 유대를 동시에 확보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1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안동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방문은 올해 초 이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인 일본 나라현을 방문한 것에 대한 화답 차원에서 기획됐다. 양측은 작년 경주 APEC 정상회의 이후 셔틀외교를 정례화하며 밀착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주요 의제로는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에 따른 원유 등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확보와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이 꼽힌다. 가설 1: 안동에서의 회담은 양국 정상의 인간적 유대를 과시해 과거사 문제로 인한 정치적 부담을 상쇄하려는 전략이다. 가설 2: 미중 정상회담 직후 열리는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맞춘 공동 외교 노선을 공식화할 가능성이 크다. (양국이 중동 에너지 의존도와 중국 발 공급망 리스크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을 가정함)
일본 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 한미일 3국 방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와 광물이라는 실질적 경제 현안과 북핵이라는 안보 위협이 회담의 핵심 테이블에 오르며 한일 관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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