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KBI메탈은 지난 16일 법원 인수인가 허가 판결을 받고 5월 중에 채무 변제 및 지분 정리 후 원영하이텍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100%를 확보해 103억원에 인수를 완료할 예정이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보급 확대 등을 배경으로 변압기 시장은 현재 고성장 국면에 진입해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츠(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전 세계 변압기 시장은 2025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약 10%의 고성장이 전망되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및 AI 데이터센터 확충으로 고사양 변압기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및 '인프라 투자법'을 통해 대규모 전력망 현대화 투자를 진행 중이어서 국내 변압기 제조기업에게도 큰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다.
원영하이텍은 국내 변압기 제조 및 판매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향후 올해안에 한국전력 벤더 등록 및 미국 시장 UL 인증을 취득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예상하고 있다.
KBI메탈은 원영하이텍 인수를 계기로 기존 전선소재 사업과의 소재-부품 수직계열화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추가 설비투자를 통한 생산능력 확대 및 기술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한상 KBI그룹 회장은 “원영하이텍 인수는 단순한 외형 확장이 아니라 미국과 유럽의 폭발적인 변압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KBI코스모링크, KBI알로이 등 기존 전선소재 사업과의 시너지를 토대로 KBI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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