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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방선거 앞두고 공직기강 ‘고삐’…AI 기반 감사체계 도입

SNS 선거운동·금품수수 등 중점 감찰 강화
AI 데이터 분석 기반 협력감사 체계 구축
징계 감경 관행 차단…경영평가 연계 추진

2026-03-31 15:40:42

경기도감사위원회는 31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2026년 제1회 도-시군 감사협의체 책임자 회의’를 열었다. / 경기도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감사위원회는 31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2026년 제1회 도-시군 감사협의체 책임자 회의’를 열었다. / 경기도
[로이슈 차영환 기자] 경기도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과 감사 혁신에 본격 나섰다.

경기도감사위원회는 31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2026년 제1회 도-시군 감사협의체 책임자 회의’를 열고, 공직 비위 예방과 인공지능(AI) 기반 감사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상섭 감사위원장을 비롯해 31개 시군 감사부서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주요 감사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우선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선거 개입 차단에 초점을 맞췄다. SNS를 통한 음성적 선거운동과 복무 위반, 초과근무 부당수령, 금품·향응 수수 등을 중점 감찰 대상으로 설정하고, 위반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부터 도-시군 협력감사 방식이 시군 공모형으로 전면 개편된다. 도가 민원과 언론 보도 등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취약 분야를 도출하면, 시군이 현장 중심의 감사 주제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후 감사 전 과정을 공동 수행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감사 이후 내부 인사위원회에서 징계가 임의로 완화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처분 이행 점검을 강화하고, 징계 결과를 경영평가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자체감사활동 우수 시군에 대한 시상과 함께 감사공무원 대상 역량 강화 교육과 소통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안상섭 감사위원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감사가 중요하다”며 “공직사회 신뢰 회복과 책임 행정 구현을 위해 감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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