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3월 30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4월 서울에서는 11개 단지, 8703가구(임대 제외)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이는 전년 동기 404가구 대비 21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동작구 4곳, 4302가구 △성북구 1곳, 1931가구 △서초구 3곳, 1424가구 △용산구 1곳, 750가구 △마포구 1곳, 178가구 △강북구 1곳, 118가구 등이며, 특히 서울에서도 주거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물량이 집중됐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이 2600가구가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돼 예비 청약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1월~3월, 1순위 청약일 기준) 서울에 공급된 단지 역시 총 8곳이었지만, 일반분양 물량은 1525가구(임대 제외)에 그쳤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분양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서울 분양시장은 열기가 계속되는 만큼, 건설사들이 본격적으로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 분양 물량 대부분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만큼 사업비 부담 증가와 금융비용 확대 등 더 이상 분양을 늦추기 어려운 환경이 형성된 점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서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42.11대 1로 전국 평균 경쟁률(4.47대 1)을 크게 웃돌며, 견조한 수요를 입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 내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고 분양가 역시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실수요자들이 선제적으로 청약 시장에 유입되며 경쟁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하루라도 빨리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것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서울 내 공급이 일시적으로 늘어난 만큼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시기”라며 “특히 주요 입지에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되는 단지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눈 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동작구 대방동 일원 노량진8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아크로 리버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36~140㎡ 총 987가구 규모로, 이 중 285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단지 중앙에서 직선 거리 600m 내에 지하철 1·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이 위치해 있으며, 노선을 이용하면 서울 3대 업무지구를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을 누릴 수 있다. 영화초교와 연접한 ‘초품아’ 단지로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영등포중, 영등포고, 숭의여중, 숭의여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일원에서 이촌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이촌 르엘’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최고 27층, 9개동, 전용 95~198㎡ 750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 100~122㎡ 8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난 30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한 단지는 4월 9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용산 아이파크몰, 이마트 용산점을 비롯한 대형 상업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으며, 이촌 한강공원, 용산가족공원, 국립중앙박물관 등 서울을 대표하는 대형 녹지와 문화시설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GS건설·SK에코플랜트는 동작구 노량진동 일원에서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499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106㎡ 36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여의도·용산·서울역·광화문·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 환승 없이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며, 영화초와 영등포중·고, 성남고, 숭의여중·고 등이 인접해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초구 잠원동 일원 신반포21차 재건축사업을 통해 ‘오티에르 반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총 251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44~115㎡ 86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과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 잠원역이 인접해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서울성모병원 등 편의시설과 의료기관이 가깝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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