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시는 ‘인천형 교량 자살예방 안전난간 설치 방침’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신규 교량과 기존 교량을 모두 아우르는 예방 중심 정책으로, 앞으로 새로 건설되거나 전면 개축되는 교량에는 설계 단계부터 자살위험도 평가를 실시하고 고위험 교량에는 안전난간 설치를 의무화한다.
기존 교량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위험도를 분석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안전난간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10년간 인천 주요 교량에서는 256건의 자살 시도가 발생해 10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량 투신은 치명률이 높고 모방 위험이 커 체계적인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실제로 시천교와 청운교는 안전난간 설치 이후 자살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시민 인식 조사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교량별 위험도를 기반으로 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제도적 근거도 마련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교량을 단순한 이동시설이 아닌 ‘생명을 지키는 공간’으로 전환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차영환 로이슈 기자 cccdh76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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