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연합뉴스에 따르면 여야는 다음 달 10일까지 추경안 처리에는 합의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민생 응급 수혈을 위한 신속한 심사를 주장하고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를 앞둔 이른바 퍼주기를 막기 위한 꼼꼼한 심사를 예고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중동 상황이 한 달을 넘어가면서 기름값, 환율, 주가, 물가 등 모든 지수가 요동치고 있다"며 "이번 추경은 고유가, 고환율로 직접 타격을 받는 취약계층과 기업을 살리는 응급 수혈 추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라도 늦으면 그만큼 더 많은 국민이 쓰러진다"며 "추경의 신속 처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형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초 15조원에서 20조원을 말하던 정부 추경안"이라며 "불과 며칠 사이에 추경 예산이 대폭 증액된 것 자체가 이미 지방선거를 겨냥한 매표용 추경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쟁 추경을 명목으로 '선거용 묻지마 퍼주기 추경안'을 편성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추경 역사상 가장 빨리 처리하겠다는 민주당의 속도전에 명확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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