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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불꽃쇼∙서커스 등 역대급 신규 공연 론칭

2026-03-29 17:10:29

에버랜드, 불꽃쇼∙서커스 등 역대급 신규 공연 론칭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전여송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올봄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함께 불꽃쇼, 서커스 등 역대급 규모의 신규 공연들을 공개한다.

오는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스페셜 불꽃쇼 '빛의 수호자들'과 서커스 공연 '윙즈 오브 메모리'는 에버랜드가 그동안 축적해온 공연 제작 역량에 글로벌 연출진의 크리에이티브와 예술성이 결합돼 어디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양정웅 감독, 캐나다 엘로와즈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콜라보한 월드클래스 공연 2편을 올봄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공연들을 통해 오직 에버랜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파크 엔터테인먼트를 가득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양정웅 감독 총연출… 불꽃·드론·영상·특수효과 등 멀티미디어쇼 '빛의 수호자들'

4월 1일부터 포시즌스가든에서 펼쳐지는 스페셜 불꽃쇼 '빛의 수호자들(The Guardians of Light)'은 매일 밤 에버랜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야간 대표 공연이다. 그랜드오픈에 앞서 지난 3월 27일 소프트오픈에 돌입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천 발의 불꽃과 함께 국내 최초로 시도된 대형 오브제 드론, 3D 입체 영상, 역동적인 사운드, 레이저 맵핑,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져 약 20분간 멀티미디어쇼 공연이 진행되는데, 압도적인 스케일의 공연 전개를 통해 관객들에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2025 APEC 정상회의 문화공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등 국가 규모 행사의 연출을 두루 맡아온 대한민국 대표 공연 연출가 양정웅 감독이 에버랜드와 손을 잡고 총연출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이엄지(미술), 케이헤르쯔(음악), 윤제호(레이저아트) 등 내로라하는 예술감독들이 대거 참여하고, 프라하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단이 연주하는 테마곡을 체코 현지에서 실황 녹음하는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해 작품 완성도를 한층 끌어 올렸다.

공연에는 K-POP부터 EDM, 뮤지컬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이머시브 사운드 시스템 등을 통해 역동적으로 흘러 나오는데, 가수 10CM(십센치) 권정열이 메인 테마곡을 부르고, 배우 이상윤이 오프닝 나레이션을 맡는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높였다.

기존 멀티미디어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공연 기술과 무대 연출 요소도 대폭 강화했다.

대형 드론에 밤밤맨 캐릭터 오브제를 결합한 군집 비행 퍼포먼스가 우리나라에서 처음 선보이고, 무대 정면에 보이는 가로 62미터, 세로 10미터 크기의 초대형 스크린에서는 실감나는 3D 입체 영상이 연이어 펼쳐진다.

공연이 펼쳐지는 신전 무대 앞에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인 브루스 먼로(Bruce Munro)와 협업한 가든 라이팅이 조성됐는데, 아트 조형물과 광섬유 조명 등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빛이 공연과 연동되며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사이언스 픽션(SF) 상상력에 기반한 스팀펑크풍으로 재해석된 레니앤프렌즈 캐릭터가 위기에 처한 에버가든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공연이 전개되는데, 자체 캐릭터 세계관을 공연 전면에 내세운 것도 에버랜드 IP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존 멀티미디어쇼와는 차별화된 포인트다.

레니, 라라 등 캐릭터 연기자들이 7년 만에 멀티미디어쇼에 다시 등장해 중앙무대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3D 입체 영상에서도 레니앤프렌즈가 등장하는 등 캐릭터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총연출을 맡은 양정웅 감독은 "테마파크라는 비일상적인 공간에서 구현할 수 있는 공연 연출에 참여하게 돼 매우 흥미로운 작업이었다"며 "이번 작품은 라이팅 아트와 불꽃, 레이저, 드론, 조명, 영상, 음악 등 다양한 요소가 총체적으로 결합된 '아트 앤 테크(Art & Tech)'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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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의 서커스 출신 연출진 참여… 국내 유일 월드클래스 서커스 '윙즈 오브 메모리'

에버랜드 대형 실내 공연장인 그랜드스테이지에서는 4월 1일부터 국내 유일의 월드클래스 서커스 공연 '윙즈 오브 메모리(Wings of Memory)'가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태양의 서커스 출신 연출진이 다수 포진한 캐나다 서커스 제작사 엘로와즈(Cirque Éloize)와 약 1년 6개월에 걸친 협업으로 제작됐다.

1993년 설립된 엘로와즈는 글로벌 서커스의 본고장인 캐나다 퀘백에서 30년 이상 활동하며 전세계 50개국 700여 개 도시에서 70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쳐온 서커스 전문 기업이다.

태양의 서커스, 세븐 핑거스 등과 함께 캐나다 3대 서커스 제작사로 불리며, 현대적인 무대 연출을 통해 연극적 요소와 서커스의 경계를 허무는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연출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엘로와즈에서는 에버랜드 '윙즈 오브 메모리' 공연 준비를 위해 태양의 서커스 출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곡예 디자이너, 서커스 코치 등 20명의 연출진이 방한해 제작에 참여했으며, 태양의 서커스를 비롯한 글로벌 공연단과 예술대학 출신 아티스트 20여 명이 공연에 출연해 완성도 높은 서커스 무대를 선보인다.

약 1000석 규모 실내 전용 극장에서 매일 2회씩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단순 묘기 중심의 서커스가 아닌 곡예, 아크로바틱, 댄스, 영상, 음악, 특수효과 등이 조화를 이루는 하이레벨 공연으로 약 40분간 펼쳐진다.

특히 콘토션, 에어리얼 폴, 러시안 스윙 등 7종의 수준 높은 서커스 퍼포먼스가 펼쳐질 때면 관객들에게 짜릿한 전율과 감동을 선사한다.

작품은 동양의 신비로운 정서와 서양의 서커스 기술이 결합된 스토리를 따라 주인공 소녀 이엘이 숲속에서 아름다운 고니와 정령을 만나 비밀의 세계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동물과 교감하고, 하늘을 날고, 물 속을 유영하는 존재들이 살아가는 환상의 공간에서 이엘은 우정과 용기, 동심의 감각을 회복하고 소중한 기억을 품은 채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다.

에버랜드는 이번 공연을 위해 공중을 나는 고니 퍼펫(인형), 움직이는 배 등 신규 무대장치를 다수 적용해 서사의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프로젝션 맵핑, 아이스 포그, 4K 해상도의 파나소닉 PT-RQ35K 프로젝터 등 최신 멀티미디어 장치를 도입해 장면의 깊이와 환상성을 극대화했다.

공연장 외관 역시 서커스단을 연상시키는 스트라이프 디자인으로 리뉴얼해 관람 전부터 작품의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엘리스 샤르보노(Elise Charbonneau) 엘로와즈 CEO는 "전세계에 K-컬처 열풍을 일으킨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와 함께 특별한 작품을 선보이게 돼 영광"이라며 "세계 최고로 불리는 캐나다 정통 서커스 공연의 감동을 에버랜드에서 만끽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셜 불꽃쇼 '빛의 수호자들', 서커스 공연 '윙즈 오브 메모리'는 에버랜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추가 비용 없이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좌석 규모가 정해진 실내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윙즈 오브 메모리'는 방문 당일 에버랜드 모바일앱에서 스마트 줄서기를 통해 관람 신청을 해야 한다.

한편 지난 20일 개막한 에버랜드 튤립축제에서는 '레니와 라라의 매지컬 스케치북',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문라이트 퍼레이드'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튤립, 무스카리, 수선화 등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봄꽃과 함께 새로워진 사파리월드까지 4월 1일 오픈을 앞두고 있어 올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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