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현장석 삼성SDI 전략마케팅실 상무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부대행사 '더배터리컨퍼런스'에 나서 전고체 배터리가 안전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충족하면서 로봇 가동 시간을 8시간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 상무에 따르면 삼성SDI는 전날 전고체 배터리 브랜드명 '솔리드스택(SolidStack)'을 처음 공개했으며, 관련 특허 출원 1000여건, 등록 500여건을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양산 준비는 내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로봇 시장 전망도 제시됐다. 지난해 50만대 수준이던 서비스 로봇 수요가 2030년에는 204만대로 4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32%에 달한다. 이 가운데 휴머노이드 로봇이 절반인 약 100만대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 상무는 로봇용 배터리의 요건으로 고에너지밀도, 고출력, 안전성, 설계 유연성 네 가지를 들고, 이를 위해 원통형 배터리 고도화와 플렉시블 팩 설계, 열확산 차단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통형 배터리 부품 분야 특허만 700여건에 달한다고도 덧붙였다.
현 상무는 "자율 로봇 시대가 본격화하는 흐름 속에서 삼성SDI는 로봇에 최적화된 배터리 솔루션으로 피지컬 AI 시대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할 준비를 갖췄다"며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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