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배달의민족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이 올 한 해 동안 배민 라이더의 배달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라이더 종합 케어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올해 초 업계 최초로 전문가 거버넌스인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해 안전 정책을 고도화했다. 이를 통해 뇌심혈관질환 무료 검진을 지원하는 등 라이더의 보건 안전망을 강화했다. 또한 5년째 이어온 계절성 물품 지원 사업을 통해 누적 50만 개의 방한 및 방폭 용품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라이더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인프라도 대폭 확충했다. 연간 1만 명 교육이 가능한 하남 배민라이더스쿨을 개관하여 실제 배달 환경과 유사한 실습장 운영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부산, 인천, 광주 등 전국 6개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를 병행해 총 600여 명의 라이더에게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보험 및 사회적 안전망 확충에도 성과를 냈다. 운행 시간만큼 보험료를 지불하는 시간제보험의 보장 범위를 업계 최대 수준으로 확대한 고보장 시간제보험을 출시해 라이더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고 시 보장성을 높였다.

소통과 상생을 위한 문화 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됐다. 라이더 가족을 초청하는 키득키득 페스티벌과 연말 축제인 2025 배민라이더페스타를 통해 라이더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특히 점주와 라이더가 함께하는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현장의 의견을 서비스 개선에 실질적으로 반영했다.

업체 관계자는 "라이더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이를 반영해 더욱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