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리테일테크 기업 컬리가 18일부터 나흘간 코엑스 마곡에서 개최한 ‘컬리푸드페스타 2025’가 2만3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홀리데이 테이블(Holiday Table)’을 주제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40인용 식탁을 설치해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160여 개 F&B 브랜드와 109개 파트너사가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미식 체험을 선보였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이연복, 정지선, 안유성 등 12명의 셰프가 참여한 쿠킹쇼였다. 셰프들의 요리 시연과 즉석 시식이 진행됐으며, 정지선 셰프의 홍소육우육탕면과 이연복 셰프의 멘보샤가 대표적인 인기 메뉴였다. 개인 취향에 맞는 쌀을 찾아보는 ‘라이스 테이블’ 체험존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현장에서는 크리스마스 카드를 제작하거나 요거트·산타 쿠키 시식,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컬리의 AI 식단관리 앱 ‘루션’ 부스와 신선식품 브랜드 부스에서도 방문객의 참여가 이어져 활기가 더해졌다.

행사장에서 선보인 제품들은 QR코드로 컬리몰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며, 샛별배송으로 제공된다. 오는 29일까지 온라인 페스타 기획전에서는 1300여 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최재훈 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컬리푸드페스타는 단순한 시식 행사를 넘어 미식 경험을 확장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며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컬리만의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