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쇼골프가 일본 구마모토 아소산 일대에 위치한 아카미즈 골프리조트의 객실과 레스토랑 등 주요 시설 정비를 완료하고 운영 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아카미즈 골프리조트는 아소산 칼데라 지형 인근에 위치해 우치노마키 온천 등 주변 온천 인프라가 풍부하며, 아소 시내와의 접근성이 좋아 휴양과 여행을 병행하기에 유리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쇼골프는 인수 직후 숙박과 식음 부문을 우선 개선 대상으로 설정해 리조트의 체감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객실 부문은 노후 설비 교체와 침구 및 가구 정비를 통해 쾌적성을 강화했으며, 단체 및 연박 고객이 머무르기에 적합하도록 기능 중심의 재구성을 마쳤다. 레스토랑 역시 현지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함과 동시에 한국 이용객의 식사 패턴과 라운딩 일정에 최적화된 메뉴 구성 및 운영 체계를 도입했다.

이러한 개선 방식은 쇼골프가 앞서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를 인수했을 당시 적용했던 전략으로, 운영 디테일 조정과 고객 불편 요소 제거를 통해 단기간에 경쟁력을 확보하는 실무 중심 경영의 일환이다. 쇼골프는 이번 정비를 통해 아카미즈 골프리조트를 골프와 온천, 도시 관광이 결합된 체류형 리조트 모델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객실과 레스토랑 정비 이후 체류 만족도가 개선되었으며 입지적 매력이 결합되어 고객 반응이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