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CU가 감성적 경험과 취향을 중시하는 ‘필코노미’(필+이코노미) 소비 트렌드에 맞춰 티 베이스의 차별화 주류 3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CU는 겨울 시즌에 각종 차를 활용한 음료의 인기가 높은 점을 고려해 티 베이스 주류를 선보이며 동절기 주류 시장의 필코노미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주류 시장에서는 단순히 취하기보다 맛과 향을 음미하는 소비 경향이 확산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맥주에 차를 넣어 쓴맛을 줄인 ‘차맥’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CU는 이달 10일 홍콩 미쉐린 레스토랑 ‘팀호완’과 협업한 ‘팀호완 자스민 에일(4.3%, 4,500원)’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팀호완의 프리미엄 자스민 차 냉침 원액과 독일산 홉을 사용해 풍부한 꽃향기와 허브향을 조화롭게 구현했다.

또한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부상한 말차 플레이버를 활용한 제품 2종도 함께 선보인다. ‘딥 말차 라거(5.3%, 4,500원)’는 양조 단계부터 제주 유기농 말차를 넣고 발효해 말차의 깊은 풍미와 라거의 청량함이 균형을 이룬다. ‘딥 말차 하이볼(3.5%, 4,500원)’은 말차의 풍미와 하이볼의 산미가 어우러져 가볍게 즐기기 좋다.

CU는 이달 10일부터 말일까지 포켓CU에서 팀호완 자스민 에일과 딥 말차 라거 2종의 대용량(24입)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