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글로벌 치킨·버거 브랜드 KFC가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시즌5'와의 협업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묘한 이야기의 세계관을 담아낸 한정 메뉴, 이벤트, 체험 공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브랜드 접점을 마련하는 것이 특징이다. KFC는 앞서 글로벌 및 국내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협업 소식을 알렸으며, 특히 국내 티저 영상은 KFC 신촌점에서 발생한 '이상 현상'을 뉴스 속보 형식으로 담아내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KFC는 협업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표 메뉴인 '징거'를 세계관 관점에서 재해석한 한정판 버거 '업사이드다운징거'를 출시한다. 이 버거는 기존 버거 번과 치킨 필렛의 구조를 뒤집어 시각적 재미를 더했으며, 두툼한 가슴살 필렛 사이에 베이컨, 체다치즈, 버거 번이 조화를 이루고 매콤한 파이어 칠리 소스와 페퍼 드레싱을 더해 독특한 풍미를 완성했다. 업사이드다운징거는 전용 패키지와 함께 단품, 세트, 박스 등 다양한 옵션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코엑스몰 등 주요 상권에 대형 옥외광고를 운영하고, KFC 앱에서는 멤버십 회원 대상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4일에는 기묘한 자전거를 탄 프로모터가 신촌 일대를 순회하는 스트리트 프로모션이 전개된다. 또한, 소비자들이 캠페인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도록 시리즈의 시그니처 장치와 핵심 요소를 반영한 팝업 스토어를 5일부터 운영한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가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KFC의 맛과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메뉴, 콘텐츠, 공간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구성했다"며 "기묘한 이야기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즐겨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