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이랜드복지재단과 분당우리교회가 위기가정 긴급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3일 분당우리교회 드림센터에서 열렸으며, 양측은 향후 위기 가정에 대한 지원을 더욱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랜드복지재단과 교회는 지난 5년간 203가정에 총 4억 1천만 원 규모의 긴급지원을 제공해 왔다.

분당우리교회는 매년 약 4억 5천만 원 규모의 예산으로 긴급구호뱅크를 운영하며 지역 내 위기가정을 돕고, 이 중 3분의 1은 이랜드복지재단의 ‘SOS위고’ 플랫폼을 통해 지원받고 있다.

‘SOS위고’는 생활비, 주거비, 의료비 등을 빠르게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추천부터 지원 확정까지 3일 이내 처리된다. 지원받은 가정 중 약 94%가 일상 회복에 성공하는 등 실질적 효과를 보였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분당우리교회는 긴급 상황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협력하여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 중심의 위기 지원 모델로서 공공 제도 한계를 보완하며, 보다 촘촘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