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GS25가 연말 홈파티 수요 증대를 겨냥해 퀵커머스에 특화된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편의점에서는 배달과 픽업 주문이 연말에 크게 늘어나면서 마라샹궈와 치즈 오븐 스파게티 등 신제품을 전국 매장에 선보였다. GS25 관계자는 지난해 11~12월 퀵커머스 주문이 직전 두 달에 비해 20.1% 증가했으며, 올해 11월에도 24일까지 전월 대비 17.9%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추운 날씨와 외식 물가 상승 영향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홈파티를 즐기려는 소비 패턴이 강화된 데 따른 변화라는 설명이다.

GS25는 최신 인기 배달 메뉴를 중심으로 퀵커머스 전용 상품을 기획했으며, 이를 통해 집에서도 손쉽게 외식 수준의 음식을 즐기고자 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했다고 업체 관계자가 말했다.

‘마라샹궈파티팩’은 MZ세대 인기 메뉴를 2~3인용으로 구성해 지난 21일 첫 선을 보였다. 소고기 양지, 소시지, 피쉬볼, 푸주, 분모자, 납작당면, 연근, 목이버섯, 배추, 마라소스, 향미유 등으로 구성된 배달 스타일 용기에 담아 출시했다. 이 상품은 12월 말까지 우리동네GS앱에서 배달∙픽업 주문 시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시중 동급 제품 대비 최대 35%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말 출시한 ‘떡볶이 파티팩’에 이은 확장 제품으로, GS25 전체 떡볶이 카테고리 매출 3위를 기록하며 앱 기반 배달·픽업 매출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GS25 MD가 전했다.

이어 오는 28일에는 배달의민족과 협업한 ‘치즈 오븐 스파게티’가 출시된다. 이 메뉴는 ‘고피자’ 시리즈 최초 사이드메뉴로 개발됐으며, 고객 설문 결과 고피자와 조화를 이루는 메뉴로 선정된 바 있다. GS25만의 특제 토마토 미트 소스와 치즈가 조합된 것이 특징이며, 출시일부터 일정 기간 배달의민족 앱 주문 시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12월 한 달간 GS25 매장에서 고피자 6종과 함께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