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사이버보안 기업 쿼드마이너는 보안 취약점과 인증 관리 위험을 통합 점검할 수 있는 솔루션 ‘네트워크 블랙박스 v5.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업 내부 네트워크 전반에서 발생하는 위협을 효율적으로 탐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NBB v5.0은 데이터베이스 접근 통제, API 보안 강화, 코드 무결성 검사 등 주요 영역을 자동 관리해 보안 점검과 감사 기능을 강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의 디지털 자산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로 확대됨에 따라 통합 보안 관리가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제품은 보안 체계를 근본적으로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주요 설정 변경 내역을 자동 기록해 감사 추적성을 확보하고, 외부 인증 연동과 2단계 인증을 지원해 주요 계정의 접근 통제를 강화했다. 또한 보안 위반 정황을 즉시 탐지해 침입 시점과 피해 범위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박범중 쿼드마이너 대표는 “NBB v5.0은 시스템 내재적 보안 강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결과물”이라며 “보안 진단과 조치 절차를 표준화해 기업이 지속적으로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