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2차장을 지낸 공봉숙 서울고검 검사는 지난 24일 내부망 이프로스에 "검사를 못 믿어서 하겠다는 상설특검에 검사와 검찰수사관 파견을 반대한다"며 "쌍방 감찰 중인 사건에 국회가 일방의 잘못이 확정된 것인 양 몰아붙이는 것도 모자라 검찰이 폐지돼야 마땅하다는 식으로 이용되는 것에 몹시 불쾌하고 매우 부당하다"고 게시했다.
박철완 부산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도 "대통령이 특정 사건 수사가 개시되기도 전에 사안의 성격을 규정하는 언급을 공개적으로 하는 행위가 온당한지 많은 분이 깊이 고민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관봉권과 쿠팡 의혹은 1999년 특검제도가 도입된 이후 19번째 수사 대상으로 검찰 내부를 대상으로 한 특검은 처음으로 전해진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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