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국산 혼합곡 신제품 ‘첫수확 찰진7곡’을 선보인다. 이번 제품은 최근 잡곡 가격 상승세 속에서도 순수 국산 원료만으로 구성됐다.

롯데마트·슈퍼는 올해 수확한 햇곡 7종을 블렌딩해 찰진 식감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찰현미, 찹쌀, 찰흑미 등 찰잡곡 비중을 41%로 높여 밥의 윤기와 찰기를 강화했으며, 콩류를 제외해 가족 단위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작황 부진으로 국산 잡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전 수매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했다”며 “국내산 잡곡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품은 전북 고창, 강원 영월 등지의 주요 산지에서 수확한 원료를 사용해, GAP 지정 시설에서 선별과 도정 과정을 거쳐 위생 관리와 품질을 강화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3개월간 산지와 협력해 원가 부담을 낮췄으며, 이를 통해 국산 제품의 경쟁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국산 잡곡의 입지가 점차 줄어드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신선한 국내산 곡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