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무신사가 지난달 19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에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가 2주 만에 거래액 5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 스토어의 순 방문자 수는 120만 명에 달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구매자의 80% 이상이 MZ세대 소비층으로, 이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현지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한국의 대표 베이직 캐주얼 웨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는 중국 소비자 수요를 기반으로 한 현지 맞춤형 상품 전략이 주효했음을 나타낸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베이직부터 클래식, 트렌디 웨어를 아우르는 고품질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중국 관광객 사이에서 필수 쇼핑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서울 강남, 명동, 성수, 한남, 홍대 등 외국인 특화 매장 5곳의 중국인 관광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으며, 이 중 10대와 20대가 40%를 차지했다.

또한, 무신사는 현지 물류 및 배송 체계를 구축하여 중국 고객들의 배송 편의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무신사는 중국 현지에서 주문 후 48시간 이내에 신상품과 인기 품목을 안전하게 배송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