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와 협업해 선보인 ‘들기름묵은지참치김밥’이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20만 개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GS25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종가의 백볶음김치와 참치마요를 조합해 맛을 강화한 프리미엄 김밥으로, 김치의 발효 풍미에 들기름 향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 GS25 관계자는 “김치의 식감을 살리는 조리법을 적용해 김밥의 풍미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매출 분석 결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명동과 홍대, 성수 지역의 점포에서는 7월 말 대비 10월 초 매출이 36.7% 증가했다. 관계자는 “최근 K-푸드 관심이 커지면서 맵지 않은 백볶음김치의 맛이 외국인 고객에게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GS25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종가 김치를 활용한 간편식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7월 김치제육 삼각김밥을 선보인 데 이어 들기름묵은지참치삼각김밥, 묵은지대패삼겹김밥 등 추가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