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11회차를 맞이한 해외진출 아카데미는 우수한 대한민국 청년법조인들과 대한민국 법률서비스의 해외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 처음 마련된 전문 교육과정이다.
이번 과정은 능력과 열정을 갖춘 총 97명의 청년법조인들을 대상으로 국제거래, 국제중재 등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12월 17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국제법무 전반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아카데미를 수료한 청년법조인들은 소정의 선발과정을 거친 후, 내년 3월부터 각국의 전문로펌, 국제기구 등에 3개월~1년간 파견되어 국제법무실무를 경험하는 '제3기 글로벌 펠로우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현재 베트남 하노이 소재 로펌에서 근무 중인 황혜령 변호사는 "법무부 해외진출 아카데미를 통해 쌓은 지식들을 활용하여 최근 베트남 현지에서 법무부-KOTRA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세미나에서 한국 기업들에게 법률자문을 제공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정욱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은 환영사에서 “한국 법조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제경쟁력을 강화한다면, 업역을 넓혀나가며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있고 위기를 이겨낼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홍식 법무부 국제법무국장도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청년법조인들이 세계 각국에 활발히 진출하여,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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