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교정시설 체육활동은 전문 지도 없이 자율에 맡겨져 취약 수형자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도입이 절실했다.
이에 법무부는 다년간 학교 스포츠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입증해 온 WKBL과 협력, 전문인력(은퇴 선수 및 지도자)을 활용한 소년·여성·장애인 등 수형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체육교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시범운영을 한 만델라 소년학교 농구 교실은 참여 수형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한 교사는 "팀워크를 통해 성장하며 잃었던 웃음과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 며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효과를 전했다.
정성호 장관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체육교육을 넘어, 인성과 사회성을 기르는 교육의 장"이라며 "WKBL과의 협력을 통해 수형자들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길러 우리 사회의 성숙한 일원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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