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 바우처 지원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건강한 식재료 구매에 제한을 받는 생계급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는 전자 바우처(카드)를 통해 채소, 과일, 흰 우유, 계란, 잡곡, 육류 등 건강에 필수적인 국내산 신선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의 경우 월 4만 원, 10인 이상 가구는 월 18만 7천 원까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바우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상 가구의 영양 상태 개선과 식생활 기반 강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효과도 기대된다.
실제 사업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청소년 손자를 키우는 한 조부모는 “물가가 올라 우유 구매가 부담스러웠는데, 이번 바우처 덕분에 손자에게 충분히 먹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4인 가족 대상자는 “물가 상승으로 반찬 준비가 어려웠는데, 신선육류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반찬을 마련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이 사업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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