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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5부두 계류 선박 사이 이동 중 추락 50대 선원 긴급 이송

2025-07-24 08:30:02

(사진제공=부산해경)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부산해경)
[로이슈 전용모 기자]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7월 24일 오전 4시 34분경 부산항 5부두에 계류된 선박 B호(333톤, 석유제품 운반선, 부산 선적)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이 배의 선원인 A씨(53·남)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A씨는 23일 오후 11시경 부두에 계류된 다른 선박에서 B호로 넘어가던 도중 약 3미터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후 잠들었다가 24일 오전 4시 34분경 통증이 심해진 것을 동료 선원이 발견하고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오전 5시경 A씨를 연안구조정에 탑승시켜 소방과 함께 육지로 이동시켰고, A씨는 소방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다리 등에 골절로 추정되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씨가 야간에 계류 선박 간 높이 차를 인지하지 못하고 실족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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