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교육청은 17일 김석준 교육감이 지난 재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가족처럼 힘이 되는 교육복지 공약’과 관련, 이같은 내용의 교육복지 정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식비 지원을 받게 될 학교는 부산화교소학교, 부산화교중·고등학교 등으로 이번 지원을 통해 학교의 열악한 급식재정 상황 개선과 더불어 안정적이고 건강한 학교급식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
또 2026년부터 사립유치원 3~5세 대상 무상교육을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중학교 1학년 저소득층에게 무상 지원하고 있는‘체육복’을 내년부터는 신입생 전체를 대상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현재 초ˑ중ˑ고 중위소득 80% 이하 가정의 학생에게 1인당 7만원을 지원하고 있는‘졸업앨범비’도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여 2026년 본예산에 편성한 후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시의회와의 충분한 논의와 원활한 소통 속에 사업들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전면 시행으로 유치원 공교육을 강화하고, 소규모 외국인학교 중식비 지원, 체육복 및 졸업앨범비 지원 확대를 통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과 실질적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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