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참좋은여행(대표이사 이종혁)이 삼천리자전거(대표이사 조현문)와 협업해 장년층을 위한 유럽 자전거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상품명은 ‘자전거 타고 세계일주 – 오스트리아 알프스에서 이탈리아 아드리아해까지’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출발해 트리에스테와 베니스를 거치는 8박 10일 코스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상품은 양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공동 여행 프로그램이다"라며 "국내 대표 여행사와 자전거 전문 브랜드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라고 말했다.

삼천리자전거는 브랜드 후원과 홍보 협력을 통해 일정 전반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주요 일정은 6일간 이어지는 자전거 라이딩이다. 전체 주행 거리는 약 414km이며, 하루 평균 40~70km 정도의 이동 거리로 구성됐다. 일정 중 5일 차에는 110km 장거리 구간이 포함돼 있어 일정 중반부에 체력적 도전이 요구된다.

여정은 자연과 도시를 함께 포함한다. 골링어 폭포, 바트 가슈타인, 필라흐 등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율리안 알프스를 넘는 구간이 포함돼 있다. 이후 중세 분위기가 남아 있는 제모나 델 프리울리, 우디네, 고리치아를 지나며, 마지막 날에는 트리에스테, 아퀼레이이아, 베니스를 도보로 관광하는 일정도 더해진다.

참가자는 최대 15명 소규모로 제한되며, 한국인 인솔자와 현지 가이드, 자전거 수리 전문가(미캐닉)가 함께한다. 삼천리자전거의 기술 자문을 받은 정비 기준에 따라 운영되는 미캐닉과 지원 차량이 전 일정 동행하며, 체력 부담이나 돌발 상황 발생 시 차량 탑승이 가능하다. 현지에서는 중상급 MTB 자전거가 제공되며, 자전거 렌탈비는 상품가에 포함돼 있다.

출발일은 9월 4일과 9월 18일, 단 두 차례 운영된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참좋은여행 테마팀(02-2185-2610)으로 하면 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