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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 의혹'도 김건희 특검팀으로… 경찰선 '사실무근' 결론

2025-07-11 14:56:05

민중기 특검(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민중기 특검(사진=연합뉴스)
[로이슈 안재민 기자]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관련해 이른바 '천공 의혹' 사건을 공수처로부터 넘겨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무속인 천공의 대통령실 이전 개입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 사건이 김건희 특검팀으로 이첩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의혹은 2022년 4월 윤 전 대통령의 관저 선정 과정에서 역술인 천공이 김용현 당시 대통령실 경호처장과 함께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국방부 영내 육군 서울사무소를 다녀갔다는 내용으로 부승찬 의원이 2023년 2월 발간한 저서 '권력과 안보-문재인 정부 국방비사와 천공 의혹'을 통해 알려졌다.

당시 대통령실은 부 의원과 이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고, 시민단체가 대통령실을 고발하면서 경찰 수사가 이뤄졌는데 경찰 조사에서는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는 결론을 내린바 있다.

이와 별개로 사세행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김 전 차장, 천공을 공무상 비밀누설 및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고 이 사건이 지난달 26일 특검팀에 이첩된 상황이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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