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안랩의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가 ‘워터밤 2025 서울’에 웹3(WEB3) 티켓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안랩 관계자는 "7월 4일(금)부터 6일(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열린 ‘워터밤 2025 서울’에서 ABC는 자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웹3 티켓 시스템을 지원했다"라며 "이번 지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함께 추진 중인 ‘블록체인 민간분야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공연 티켓 인프라 구축 및 개발을 위한 것이 목적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ABC는 웹3 기반 티켓 예매 서비스 플랫폼 ‘이터널에디션즈’와 협력해 이번 행사에 자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웹3 티켓 시스템을 적용하고 약 2,000장의 티켓을 발행했다"라며 "또한, 7월 4일 현장에서는 웹3 티켓의 실사용 검증을 진행해 대형 공연에서도 빠른 검표 등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함을 확인했으며, 암표 방지를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서 가능성도 입증했다"라고 말했다.

ABC가 이번 행사에서 제공한 웹3 티켓 시스템은 자사 지갑 서비스인 ‘ABC 월렛’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기존 NFT 티켓의 사용성 및 보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ABC 월렛의 본인인증을 적용해 구매자와 공연 관람객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에 기반해 티켓 양도 정책을 관리해 암표 거래 차단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NFT 티켓의 사용 접근성을 개선해 국내외 이용자 누구나 접근이 용이하고, 빠른 검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현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