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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소년원, 출원생 출신 성공인사 특강 '희망을 말하다'

2025-06-26 16:38:16

(사진제공=춘천소년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춘천소년원)
[로이슈 전용모 기자] 춘천신촌학교(교장 김형식, 춘천소년원)는 6월 25일 출원생 출신 성공인사 특강을 가졌다고 밝혔다.

바로 이곳에서 청소년기를 보내고 사회에 나가 자수성가한 김인배 소년보호위원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춘천소년원을 다시 찾아와 재원생들을 위한 ‘희망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통해 성공담을 풀어냈다.

김인배 위원은 청소년기에 잘못된 행동으로 춘천소년원과 지금은 없어진 충주소년원에서 수용생활을 경험했다. 그는 힘들었지만 소년원의 여러 선생님들로부터 받은 교육 중에서 ‘거짓말을 하지 말고, 항상 정직하게 살아라.’라는 말을 아직도 마음에 새기고 있다고 했다.

그는 출원 후 건설일을 하면서 소년원에서 마음에 새긴 말처럼 정직하게 일을 하다 보니 많은 기회가 주어졌고, 현재는 연 100억 원대가 넘는 종합건설 업체를 운영하는 중견 기업인이 됐다.

김인배 위원은 자신이 겪은 실패와 극복과정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들려주며,“나 역시 너희와 같은 자리에 있었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직하고, 겸손하게 주변사람들에게 베풀면서 살다 보면 누구나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그의 말에 원생들은 호응의 큰 박수를 보냈다.

김형식 원장은 “김인배 위원과 같은 성공 사례는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원생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롤모델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도울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 원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출원생 출신 성공인사 특강을 통해, 재원생들에게 건강한 가치관과 미래에 대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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