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국가통계포털 KOSIS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준 전기차는 누적 6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의 대중화가 시작되며 타이어 교체에 따른 전기차 타이어 수요도 증가 중이다. 제조사에서 전기차 타이어 교체 수요를 잡기 위한 대책을 속속 발표하는 것 역시 같은 이유다.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과는 다른 특징을 갖는다. 일반타이어를 전기차에 장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런 이유로 소비자 역시 전기차 타이어에 대한 이해 후 교체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타이어 유통 전문 기업 타이어뱅크에서 제안하는 전기차 오너라면 꼭 알아둬야 하는 전기차 타이어 교체 요령이다.

■ 전기차와 전기차 타이어에 대한 이해가 우선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 보다 무거운 중량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 이유는 전기차의 배터리팩 때문. 따라서 전기차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 대비 높은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 돼 있다. 이에 더해 회생제동을 사용하고 높은 토크를 가진 차량 특성 상 더 좋은 내구도를 갖춘 것을 선택해야 한다.

■ 전용타이어는 꼭 필요할까?

우리나라도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 되면서 타이어 제조사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출시 중이다.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설계부터 전기차의 특성을 고려 됐다. 다만 최근 몇몇 제조사에서는 설계부터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를 모두 고려한 겸용 타이어도 출시 중이다. 전기차 운전자는 본인의 취향과 주행 습관 등을 고려해 더 적합한 타이어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꼼꼼한 점검이 비용을 아끼는 팁

전기차에는 일반 타이어를 장착할 수 없는 만큼 운전 중 급작스런 펑크 등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울 수 있다. 물론 도로 위 이물질이나 포트홀, 부득이한 사고 등으로 인한 파손은 어쩔 수 없겠지만 관리소홀에 따른 타이어 문제는 비용 부담을 가중시키는 원인. 전기차 오너라면 반드시 평소 꼼꼼한 점검을 통해 과도한 비용 지출을 막는 것이 좋다.

■ 할인 쿠폰, 고객 프로모션 기회는 유심히 관찰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요즘 같은 시기에는 타이어 교체 시 프로모션을 통해 조금이나마 혜택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가 상승에 따른 제조사의 공급가 인상으로 교체를 주저하는 고객들의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장 먼저 ‘가격 동결’을 선언한 타이어뱅크가 대표적. 또 타이어뱅크는 올해 말까지 3+1 할인과 보상판매, 출산가정에 대한 50% 할인 또는 무상 교체 지원 그리고 1등 경품 벤츠를 비롯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 중이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