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편지쓰기’는 가족관계 회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보호관찰 청소년 대상자에게 가족 구성원과의 소통을 촉진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회복해 가족 간 관계 개선의 기회를 갖게 하기 위함이다.
이날 행사는 보호관찰 청소년을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천만 원씩 기부하고 있는 울산 향토기업 ㈜고려아연의 도움을 받아 이뤄졌다. 법무부 보호관찰위원 울산보호관찰소협의회 회장 이종호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 71명 중 최우수상을 받은 보호관찰대상자는 “막상 부모님께 편지를 쓰려고 하니 부끄러웠지만 평소 말로 하지 못했던 마음을 글로 표현하니 좋았고, 부모님의 고마움과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보호관찰소 이은숙 소년과장은 “편지쓰기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부모와 소통 및 정서적 유대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보호관찰소는 비행소년들이 회복과 변화를 통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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