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프로그램은 봉사와 기부 등 남에게 도움 되는 일을 하면 행복감과 심리적 안정감을 의미하는 ‘헬퍼스 하이’ 현상에 착안, 소년 대상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느끼는 성취감과 공감 능력을 증진시켜 스스로 반성하고 변화할 기회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소년들은 노숙인을 위한 무료 급식 배식 활동, 유기묘 돌봄, 장애인 직업 재활 활동 보조, 관내 공원 환경 정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사회봉사 대상자 A군(17)은 “처음에는 낯설고 힘들었지만, 봉사활동을 하면서 다른 사람과 동물을 돕는다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되었다. 특히 유기묘들에게 밥을 주고 쓰다듬어 줄 때, 제가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는 남에게 피해 주는 일 없이 나도 베풀며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배 소장은 “소년 대상자들이 사회봉사의 보람을 느끼고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봉사활동 경험이 이들의 건전한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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