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예배 후에 믿음의 자녀로 살기로 작정한 수용자 20명에게 세례를 주었다.
세례식은 일평생 한번 받는 소중한 의식으로 죄를 용서받고 교회의 일원이 됨과 동시에 교회생활에 참여 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교회의 입문 예식이다.
20명의 세례자는 학습과 입교를 통해 이제까지의 잘못된 삶을 반성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통하여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는 결심을 하는 은혜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성찬식에서는 충진교회 목사들과 시무장로들이 수용자들에게 빵과 포도주를 나누어주며 예수님의 사랑의 마음과 뜻을 기념했다.
성경은 성찬식에 사용하는 빵과 포도주는 예수님의 몸과 피로 표현하며 “이것을 먹고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고 기록되어 있다.
오재경 담임목사는 "어려운 가운데 수용 생활하는 수용자들이 세례식과 성찬식을 통하여 예수님의 사랑을 알고 믿음생활을 이어나가길 바라며 앞으로 교정사역에도 더 많은 기도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포항교도소측은 "이런 귀한 시간으로 수용자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열린 교정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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