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 비단)는 실물자산(RWA) 거래소 '센골드'를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비단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센골드 지분을 100% 확보하며, 센골드 플랫폼과 기존 가입자, 자산 및 IT 전문인력 등 일체를 보유하게 된다"라며 "수개월의 실사와 회계평가 등을 진행했고, 이사회를 거쳐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의결됐다"라고 전했다.

센골드는 한국금거래소의 자회사인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운영해 온 실물자산 플랫폼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가입자 수는 120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 거래금액은 1조2천억 원에 이르는 국내 유일의 블록체인 RWA 거래소다.

비단은 플랫폼 인수와 함께 거래소 명칭을 '비단(Bdan)'으로 변경하고 이용자에게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비단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 4세대 블록체인 RWA 거래소인 비단(Bdan)의 베타버전을 공개하고, 이용자들로부터 UX/UI와 보안 등 개선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비단은 기존 센골드의 데이터와 운영 경험 등을 비단의 최첨단 시스템에 접목시켜 서비스 품질과 보안 수준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토큰증권(STO)과 크립토 등을 포함한 종합 플랫폼으로의 단계적 전환을 앞당길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