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김건희-민정수석-검찰총장'의 짬짜미로 검찰의 '황제 출장 조사'와 무혐의 면죄부가 성사됐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특검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및 명품 가방 수수 사건으로 검찰의 황제 출장 조사를 받기 10여일 전에 김 전 수석과 비화폰으로 33분간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같은 사건 처분 직전에는 심우정 검찰총장이 비화폰을 지급받아 김 전 수석과 통화한 사실도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비화폰을 이용한 수사 무마의 정황이 드러난 만큼, 특검은 김건희의 각종 의혹은 물론이고 김 전 수석과 심 총장의 수사 무마 의혹도 신속하게 파헤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재민 로이슈 기자 newsa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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