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기증식에는 김동현 대구지방교정청장 및 부산구치소장 등 관계직원, 세계평화미술대전 이존영 이사장, 명지대 이미형 교수, 강석원 작가, 최병환 작가, 황현진 작가, 신경숙 작가가 참석했다.
이번에 기증된 42점의 민화 작품은 부산구치소 시설 내 곳곳에 설치되어, 수용자의 정서함양과 문화의식 고취, 심성순화를 유도하고 안정된 수용생활과 교정교화 및 건전한 사회복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구치소장은 “열정과 정성이 가득 담긴 귀한 민화 작품들을 흔쾌히 기증해주심에 감사한 마음이다”며 “작가분들의 교정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통해, 수용자들이 사회복귀에 대한 의지를 더욱 단단히 다져나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기증은 평소 수용자 교정교화와 재범 방지에 관심이 있던 이존영 세계평화미술대전 조직위원회 이사장이 기증의사를 밝혀 진행됐다.
이존영 이사장은 “기증한 미술 작품이 교정시설에 수용되어 힘든 수용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수용자들에게 작은 안식처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대구지방교정청장은 “세계평화미술대전 조직위원회는 이미 대구교도소와 포항교도소에 미술 작품을 기증하여 수용자 정서 안정에 기여한 바 있다. 교정행정에 대한 변함 없는 관심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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