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청소년, 건강한 사회’라는 주제로 진행된 연수에는 시흥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성주 센터장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고일영 센터장을 포함하여 소속 직원 17명이 참석했다.
연수과정은 청소년의 다양한 위기상황 중 비행의 예방과 재발방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으며, 세부 프로그램은 비행청소년의 이해와 지도, 소년사건 처리절차 등의 이론강의와 현장 체험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법원 소년부 판사로부터 시설 내 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이 수용되어 있는 '안양소년원'과 비행 및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미용전문기술교육센터인 '안산청소년창업비전센터'에 대한 체험과정을 연수프로그램에 가미함으로써 현장 전문가들이 비행청소년들에 대한 개입과 처우과정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연수에 참여한 시흥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최인희 통합팀장은 “비행청소년을 만날 때면 머뭇거리고 주저하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비행청소년에 대해 많은 지식을 얻고 무엇보다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들을 수 있어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산청소년비행예방센터 정진경 센터장은 “청소년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비행에 연루되는 청소년과 그 재범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현장에서 직접 청소년과 대면하는 지도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장 전문가들의 위기 청소년에 대한 개입과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직무연수 등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는 지난 5월 15일에는 안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 안산시청 아동권리과, 안산신나는쉼터 등 아동보호 전문가 37명을 대상으로 1일 과정의 직무연수과정을 운영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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