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소년원은 직업훈련 소년원으로, 소년원 학생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자동차정비반, 신재생에너지반, 스마트전기반, 소형건설기계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재생에너지반에서 공조냉동기계 직업훈련을 받은 학생 2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루어진 것으로, 이들은 그동안 배운 기술을 활용해 노인복지시설 내 에어컨을 청소해줌으로써 어르신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게 됐다.
김모 학생은 “봉사활동을 처음 해봤는데, 소년원에서 배운 기술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하니까 매우 뿌듯했다. 오늘 경험을 계기로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승원 광주소년원장은 “나눔은 지역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자신의 특기를 활용해 사회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늘을 계기로 우리 학생들이 사회에서 선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광주소년원은 매월 학생들과 함께 황룡강 인근 환경정화 활동도 펼치고 있으며 향후 직업기술을 연계한 봉사활동을 점진적 으로 확대할 예정임을 밝혔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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