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통·나눔·기쁨’의 줄임말인 소나기 캠프는 사춘기 청소년인 자녀와 부모 간 관계 회복을 돕고 가족의 유대감을 증진하고자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순천만국가정원에 모인 여섯 가족은 소통 프로그램 ‘가족교실’을 통해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글로 전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테라피가든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며 해설을 곁들인 정원 여행을 통해 몸과 마음을 힐링했다.
특히 광주가정법원 양소은 판사가 일부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독려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소년은 “부모님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었고, 다시는 잘못된 행동으로 법원에 가지 않도록 다짐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웅 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소중한 추억을 공유하고 서로 더 깊게 이해하며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가족기능의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겠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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