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지난해 기준, 서울 지하철 노선별로 가장 채용 공고가 많았던 노선은 ‘2호선’, 가장 많이 채용 공고가 증가한 노선은 ‘9호선’으로 나타났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지난해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등록된 채용 공고를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9호선까지 노선별로 분석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2024년 기준 가장 많은 채용 공고가 나왔던 역은 ▲‘서울 2호선’으로 서울 지하철 노선 전체 공고의 38.5%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음으로 공고가 많았던 지하철 노선은 ▲‘서울 5호선’(12.7%), ▲’서울 1호선(10.1%)’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반대로 가장 공고가 적었던 지하철 노선은 ▲’서울 6호선(3.1%) 였다. ▲’서울 8호선’도 4.7%로 6호선 다음으로 채용 공고가 적은 호선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 지하철 노선별 채용 공고의 증감치를 연도별로 분석해 봤다.

2024년 기준으로 전년비 가장 많이 채용 공고가 늘어난 호선은 ▲’서울 9호선’으로 2023년 대비 19.5% 공고가 증가했다. 마곡 오피스타운 조성으로 인해 9호선 마곡나루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회사들이 마곡 오피스타운에 입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증가한 곳은 ▲’서울 2호선’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2호선은 시청, 강남, 삼성, 홍대입구역 등 주요 번화가 및 오피스가 위치한 역들이 다수다. 이에 따라 전체 공고 수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뿐 아니라, 증가치 역시 높았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