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코인원은 가상자산 60종에 대해 수수료 무료화를 실시하는 등 수수료 및 지원금 정책을 대거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코인원은 올 초부터 수수료 정책을 개편했다. 지난 3월 11일부터 거래지원 중인 가상자산 중 60종에 대해 수수료 무료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1INCH, ANKR, ASTR, AXS 등 60종에 대한 거래 수수료가 전면 무료화됐다. 코인원 전체 거래지원 종목의 약 20%에 해당하는 숫자다. 일정 기한을 두고 진행한 타사 수수료 무료 이벤트와 달리 별도 공지 시까지 운영되는 상시 수수료 무료 정책인 점이 특징이다.

앞서 신규 고객에 대한 수수료 혜택도 강화했다. 코인원 ‘웰컴 혜택’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신규 가입자에게 거래 금액 1억 원까지 수수료 무료 혜택이 적용되는 얼리버드 티켓을 지급한다. 지난해 한시적으로 선보였던 수수료 얼리버드 체험 이벤트를 상시적인 ‘웰컴 혜택’으로 개편한 것이다. 신규 고객의 수수료 부담을 없애고, 거래 수수료 쿠폰 서비스의 사용 경험까지 넓히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코인원에 따르면, 수수료 얼리버드는 재구매율이 77.8%에 달한다.

코인원은 최근 거래소를 옮긴 고객에게 거래금액에 따라 지원금을 제공하는 환승지원금 제도를 신설하고, 오는 4월 30일까지 혜택 2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거래 금액별 최소 19만 2천 원부터 최대 9억 6천만 원의 연간 환승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코인원의 환승지원금은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 뿐만 아니라, 국내 증권사 거래 이력이 있는 고객까지 대상으로 하며, 월평균 거래대금 1천만원부터 환승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코인원 이용 고객이더라도 월간 거래금액이 올해 1월~3월까지 월평균 금액보다 크다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이밖에 신규 가입자에게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신규 가입 이벤트, 첫 거래자 중 추첨을 통해 2만 원 상당의 가상자산, 여행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첫 거래 이벤트 등도 진행 중이다. 거래량 순위에 따라 혜택을 지급하는 거래왕 랭킹전도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코인원 관계자는 “코인원에서 거래하는 것만으로도 얻을 수 있는 혜택을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