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롯데쇼핑의 e커머스플랫폼 롯데온(LOTTE ON)이 신규 서비스 '뷰티 AI(인공지능)'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뷰티 AI는 수십만 개의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니즈에 딱 맞는 뷰티 상품을 찾아주는 서비스다"라며 "지난해 뷰티·패션실을 신설하며 버티컬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롯데온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뷰티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내놓은 것이다"라고 전했다.

뷰티 AI는 특정 고민에 따라 제품을 추천받거나, 제품 구매 전 AI를 통해 객관적인 평가를 받는 데 사용하기 적절하다. 예를 들어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에게 좋은 쿠션 추천해줘'라는 질문을 했을 땐 "수분 부족 지성 피부에게는 끈적임 없이 산뜻하면서도 촉촉한 수분감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주는 쿠션을 추천합니다"라는 답과 나스, 바닐라코, 아이소이, 정샘물 등의 쿠션을 소개해주는 방식이다.

특히 가장 고민되는 선물용 제품을 고르는 일에 활용도가 높다. '3만 원대 이하 호불호가 없는 선물용 바디용품 추천해줘'라는 질문에는 "부담 없는 가격에 누구나 좋아할 만한 향과 촉촉한 사용감의 제품을 준비해 봤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 세트로 추천드려요"라는 답과 더바디샵, 엘리자베스아덴, 비욘드, 온더바디 등의 제품을 제시한다.

또 '환절기에 쓰기 좋은 세럼 추천해줘’라는 질문에는 에스티로더, 스킨수티컬즈, SK-II, 아이소이 제품을 추천해준다. 뷰티 AI가 추천하는 제품은 롯데온에서 손쉽게 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온·오프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하기 전 다시 한번 검색해 보는 방식으로 가격 비교로도 활용할 수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