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심준보 기자]

위믹스는는 플레이 브릿지 자산 탈취에 따른 시장 영향 해소와 시장 신뢰 회복을 통한 위믹스 가치 제고 목적으로 100억 원 규모의 위믹스 코인 바이백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위믹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탈취된 위믹스 수량은 865만4860개로, 28일 당시 코인마켓캡 기준 원화 가격 (1,011원)으로 환산시 약 87.5억의 가치이며, 약 12.5억을 추가해 총 100억원 규모로 바이백을 시행한다.

매수 방식은 시간 가중 평균 방식 (Time Weighted Average Price Order)과 거래량 가중 평균 방식 (Volume Weighted Average Price Order)으로 시장 상황에 맞춰 진행된다. 매수 기간은 최대 1년 이내다.

위믹스측은 시장 변동성에 따른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바이백 개시 일정은 미리 공지되지 않으며 시작 직후 별도로 안내한다고 전했다. 바이백이 의도와 달리 시장 가격 조정으로 인식되는 위험을 배제하고 단기 시세차익 거래자의 개입에 의한 취지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대 진행 기간을 설정했다고도 설명했다.

위믹스 관계자는 “바이백이 완료되면 최종 바이백 수량을 보관한 지갑 주소와 함께 결과 공지할 예정”이라며 “위믹스 팀은 21일 완료를 목표로 서비스 전반에 대한 보안 재점검과 전면적인 개선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