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협약식에는 경북북부제1교도소 소장 최진규를 비롯한 교도소 관계자들과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소장 안호경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수형자의 교정교화와 자연 보호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수용자 교육프로그램 운영 시 국립공원의 다양한 프로그램 적극 활용 △생태 보존과 교정교화 융합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상호 정보 교환 등이다.
안호경 소장은 “교정교화를 위해 헌신하는 교도관들의 노력을 보며 우리 기관 또한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협약이 수용자뿐만아니라 교정기관 교도관들의 힐링과 정서적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진규 소장은 “주왕산에 자생하는 식물들이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것처럼 수형자들 또한 연령과 성격, 삶의 배경이 저마다 다르므로, 이번 협약을 기회삼아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수형자 개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처우를 제공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심성 순화에 한층 더 힘쓰겠다”고 했다.
어 “교도관들또한 마찬가지로 업무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법무부 내에서 마음나래 프로그램,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왕산 국립공원사무소의 프로그램도 함께 활용해 교도관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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