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세븐일레븐이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맞이하여 2025년 소비 트렌드인 ‘아보하’와 ‘무해력’을 포함해 100여 종의 다채로운 기획전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는 오늘 하루를 무사히 넘긴 것에 감사하고 내일도 오늘 같기를 바라는 행복 담론이다"라며 "지난해 처음으로 등장한 신조어로 한 검색포털 사이트 데이터랩 분석 시 전월 검색량이 초기 대비(24년 09월) 5배 이상 증가하였다"라고 전했다.

고물가, 고환율 등 불안한 국내외 정세 속 일상의 소소함을 원하는 대중들이 늘어나면서 ‘행운’, ‘사랑’, ‘감사’ 등 감동 키워드가 내재된 상품들이 속속히 출시되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2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교육, 입시 크리에이터 ‘미미미누’와 손잡고 대학교나 직장의 합격을 기원하는 상품을 선보여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지난 발렌타인데이(25/02/01~25/02/14) 행사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 신장하였다.

세븐일레븐은 더 나아가 ‘무해력(무해한 존재가 주는 힘을 의미하며 작고 순수하고 귀여운 대상을 선호하는 트렌드)’을 추가하여 여심 저격 상품 라인업을 출시했다. 올해 화이트데이 핵심 단독상품으로 ‘키키쿼카 콜라보 시리즈’를 공개한다. 기프티드섬에 사는 가장 행복한 쿼카인 ‘키키’와 ‘하삐’는 작고 귀여운 캐릭터로 행복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현대판 네잎클로버다. 최근 국내외 팝업스토어와 일러스트 페어 등 젊은 층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어 높은 인기를 예상한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이는 키키쿼카 콜라보 시리즈는 총 12종이다. 과자가 동봉된 키키의 얼굴쿠션부터 담요, 에코백, 스마트톡, 마우스패드 등 일상생활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과 다꾸, 빽꾸(가방 꾸미기) 그리고 최근 유행하는 가꾸(가계부 꾸미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스티커세트, 엽서세트와 키링 등 만 원대부터 삼 만원 이하 상품까지 행복을 담은 다양한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