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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10대 건설사 신도시∙정비사업 ‘활발’…알짜배기 수도권 단지는?

2024-10-02 17:48:18

4분기, 10대 건설사 신도시∙정비사업 ‘활발’…알짜배기 수도권 단지는?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최영록 기자] 국내 10대 건설사들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4분기 분양 물량은 수도권에 58%정도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풍부한 인프라를 갖춘 신도시, 재개발∙재건축, 역세권 도시개발 단지들로 이루어져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건설사의 4분기 분양 물량(일반분양 기준)은 총 38곳, 2만9,955가구다. 그중 수도권 물량으로는 △인천이 7,344가구로 가장 많으며, △경기 5,666가구, △서울 4,234가구가 예정돼 있다.
■ 주목할 만한 ‘안전 통학’ 프리미엄 누릴 단지

현대건설은 10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원에 구마을 제3지구 재건축사업을 통해 건립되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16층, 8개 동, 총 282가구 중 전용면적 59~94㎡ 7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도보권에 대현초, 휘문중∙고 등 명문학군이 있고, 대치동 학원가와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11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8블록에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919가구로 공급된다. 반경 500m 내 마전초가 있어 어린 자녀의 통학이 쉽고, 인근에 마전중과 당하중, 검단고 등도 자리해 있다. 또 이미 구축돼 있는 원도심 인프라를 통해 마전∙완정사거리에 밀집한 다수의 사교육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합리적인 분양가를 기대할 수 있다.

GS건설은 11월 경기 안양시 비산동 일원에 뉴타운맨션∙삼호아파트 재건축사업을 통해 건립되는 ‘평촌자이 퍼스니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33층, 11개 동, 전용면적 53~133㎡, 총 2,737가구 중 57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와 인접한 곳에 비산초, 부림중, 부흥고 등이 위치하고, 차량으로 평촌 학원가를 이동하기도 좋은 입지다.
■ 지하철 접근 수월한 입지… 출퇴근 유리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0월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에 건립되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2,549가구의 대단지로, 블록별 가구수는 ▲1블록 706가구 ▲2블록 819가구 ▲3블록 1,024가구며, 이 중 3블록을 우선 분양할 예정이다. 송도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에 건립돼 우수한 교통망, 풍부한 인프라 등을 갖출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0월 경기 오산시 병점역 일원에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 총 970가구 규모다. 화성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로 이동이 수월한 교통망을 갖춘 직주근접성이 돋보인다. 특히 병점역에 GTX-C노선(예정), 동탄트램(예정) 등이 개통되면 서울, 수도권 업무지구로의 이동도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는 10월 경기 안양시 호계동 일원에 안양 호계온천 재개발사업을 통해 건립되는 ‘아크로 베스티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84㎡ 39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아크로 베스티뉴는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을 지하로 연결한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로 평촌 내에서도 최상위 입지 조건을 자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1월 서울 노원구 월계동 일원에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건립되는 ‘서울원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전용면적 59~244㎡, 총 3,032가구 중 공동주택 1,85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뿐만 아니라 6∙7호선 이용도 가능하며, 향후 광운대역에 GTX-C노선이 신설될 예정으로 강남(삼성역)까지 빠르게 갈 수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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