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IT·전자·방송·게임

[IT이슈] 헥토파이낸셜, 국내 조각투자 1호 열매컴퍼니 결제 서비스 제공 外

2023-12-15 12:36:46

[IT이슈] 헥토파이낸셜, 국내 조각투자 1호 열매컴퍼니 결제 서비스 제공 外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위한 열매컴퍼니의 증권신고서가 승인되면서 헥토파이낸셜이 국내 조각투자(STO) 1호의 결제 서비스를 레퍼런스로 확보했다.

헥토파이낸셜의 계좌기반 결제 솔루션을 통한 대금 납입 방식을 채택한 열매컴퍼니의 증권신고서가 금감원의 승인을 15일 득하며 10년 내 300조원 규모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조각투자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서 1호 타이틀을 얻게 됐다.
특히 열매컴퍼니는 최근 잇따라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들이 대부분 증권 계좌를 납입 방식으로 채택한 데 반해 유일하게 전자금융회사의 프로세스를 채택해 승인 여부에 관심을 모았다.

헥토파이낸셜의 계좌 기반 결제 솔루션을 통해 STO 발행대금을 납부할 경우, 별도의 증권 계좌 개설이 불필요해 투자자의 납입 방식 편리성과 발행사 관점에서 발행 제비용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열매컴퍼니는 계약을 맺은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약 20년간의 서비스 운영 노하우 및 안정성을 바탕으로 국내 1위 계좌 기반 결제 솔루션을 제공 중”이라며, 열매컴퍼니가 헥토파이낸셜의 서비스를 선택한 이유와 해당 방식의 장점에 대해 “발행제비용의 절감, 투자자의 청약접근성 확대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열매컴퍼니의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 승인에 따라 일본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설치 작품 ‘호박(Pumpkin)'에 대한 투자자 공모도 이어진다. 공모 진행 일정은 12월 18일~22일 청약, 12월 26일~28일 납입이며, 배정 공고일은 2024년 1월 4일이다.
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계좌기반 결제 솔루션은 STO 투자자와 발행사 모두를 만족시키는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수단”이라며 “열매컴퍼니 계좌기반 결제 솔루션 공급을 시작으로 STO 청약 결제 시스템을 고도화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열매컴퍼니 증권신고서 승인 이후 STO를 추진하는 기업들의 동일 방식 채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위원은 "헥토파이낸셜이 최근 제1호 투자계약증권을 노리고 연내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추진하는 열매컴퍼니(미술품)와 가상계좌 계약을 통해 STO에 필요한 결제· 실명가상계좌, 데이터 API 상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이것을 레퍼런스로 STO를 추진하는 기업들과 추가 계약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나민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열매컴퍼니는 다른 STO 발행사와 달리 케이뱅크의 010가상계좌를 통한 대금 납입 방식을 채택했다" 며 "최종적으로 열매컴퍼니의 증권신고서가 통과된다면 현재 증권사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계좌관리기관의 헤게모니가 '가상계좌 및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추후 비증권사 기반의 장외 유통 거래소의 대금 납입 방식 채택 가능성과 추가적인 STO 발행사 유입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토큰 증권을 디지털 금융 혁신의 주요 주제로 선정한 바 있으며, 토큰 증권의 혁신성 수용과 투자자 보호 규제의 제도적 기반을 구축 중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국내 STO시장이 2024년 34조 원에서 2030년 367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글로벌 STO규모를 2030년 최소 16조 달러에서 최대 68조 달러로 추산했다.

◆스코넥, 디지털트윈 군 정비 교육·훈련 구현…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스코넥엔터테인먼트(276040, 대표 황대실, 이하 스코넥)는 지난 13일 개최된 ‘2023년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성과공유회’서 ‘TEAM XR META-MRO’가 1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2023년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성과공유회는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사무국이 운영하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의장 유지상)가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 도모를 위해 개최했다. 공유회서 스코넥은 ‘육상화력 기동장비용 복합 META-MRO(대공간 집체 및 간소화) 운용·정비지원 체계 훈련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클릭트, 젠스템, 일렉콤, 더팀엔터테인먼트, 시버리솔루션스와 함께 진행한 그룹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META-MRO는 대공간 워크스루 기술과 개인별 간소화 시스템이 적용돼 디지털트윈으로 구현된 대소 규모 군 정비 시스템을 다양한 직능의 정비 교육 인력이 협업해 훈련할 수 있다. 특히 META-MRO는 실제 MRO 사업을 진행하는 대기업 및 MRO를 필요로 하는 군수 기업 등의 자문을 통해 구체화된 결과를 발표하며 영예의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정환 스코넥 부사장은 “정비 인력 수요와 국산 무기 증가에 따라 정비 훈련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시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그룹 활동에선 MR 기기에 실제 정비 장비를 고품질로 투영하고 해당 장비를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안에서 활용하는 등 그룹이 보유한 기술력으로 수준 높은 군 정비 교육·훈련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오아시스비즈니스, 블루오션 찾는 프랜차이즈 창업자를 위한 AI 입지 탐색 솔루션 출시

오아시스비즈니스가 매출 예측 AI 기술을 활용하여 프랜차이즈 창업자들을 위한 최적의 신규 점포 입지를 찾아주는 솔루션 ‘머니뷰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요식업의 경우 입지가 사업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철저한 상권분석과 입지 선정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상권 데이터가 풍부한 시대에도, 입지 선정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오아시스비즈니스는 프랜차이즈의 가맹점별 실제 매출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학습시켜, 해당 프랜차이즈에 맞는 신규 점포 출점 전략을 짜는 솔루션 ‘머니뷰어'를 개발했다.

오아시스비즈니스의 ‘머니뷰어’는 실 매출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창업 입지를 추천하고, 프랜차이즈의 가맹 확장 전략을 지원하는 B2B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의 핵심 기술인 매출 예측 인공지능은 한 사업장의 위치에서 발생가능한 매출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으로 통신사 및 카드사 데이터를 활용해 44개 업종의 미래 매출을 예측한다. 이를 통해 머니뷰어는 누적 5,700만 개의 매출 데이터와 매월 업데이트 되는 150만개의 매출 데이터를 가공해 프랜차이즈의 업종별 높은 매출이 기대되는 입지를 추천하고, 관련한 영업을 위한 핵심 고객 정보를 제공한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지난 2019년 설립된 프롭핀테크사로, 인간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상업용 부동산 업종별 매출 예측 딥러닝 모델 'Delphi(델파이)'를 개발했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델파이 기술을 기반으로 소상공인 권리금 분석 서비스 ‘권리머니', 부동산 개발 및 투자 업무 지원 솔루션 ‘CREMAO(크레마오)’, 소상공인 대안 신용 평가 모델 ACSS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오아시스비즈니스는 데이터 사업을 통해 △거주/직장인구 △유동인구 △교통 이용 등 인구 데이터, △메인 상권 리스트 △종합 점수 조회 등 상권 데이터, △부동산 매매 거래 사례 △추정 임대료 △추정 공실률 등 부동산 데이터, △건물 평당 분양가 △실거래가 조회 등 시세 데이터, △업종별 매장 수 및 매출 조회, △가구 소득 수준 조회 등 금융 데이터 등을 API로 제공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